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선정 2주년을 기념해 역대 최다국 최다단체(8개국 22개 단체)가 참여하는 대구콘서트하우스 특별기획 2019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가 10월 11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스의 공연을 기점으로 60일간의 클래식 축제를 시작한다.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스〉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스는 세계 최고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다국적 앙상블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모토로 하여 10년 넘게 뉴욕 지역에서 무료 공연을 개최, 음악으로 사회 공헌을 이어온 특별한 단체다 특히 한국인 김동민이 설립해 음악감독을 맡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스타 트럼펫 연주자이며 작곡가인 브랜던 리데노어(Brandon Ridenour)와 뉴욕타임스로부터 극찬 받은 클라리네티스트 김윤아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60일간의 클래식 대축제의 개막공연으로 미국을 매료시킨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스의 무대를 만나보자.
누구나 최고의 음악을 감상할 권리가 있다.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스!
수많은 연주단체가 명멸하는 뉴욕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다국적 오케스트라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스는 2010년 지휘자 김동민,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슈파체크(현 체코 필하모닉 악장), 더블베이스 연주자 다쉰 장이 함께 결성하였다. 악장 김시우를 비롯, 대다수가 줄리어드 음악원 출신의 수재들로 리차드 용재 오닐, 클라라 주미 강, 스테판 피 재키브, 조수미, 백혜선, 손열음 등 세계적인 연주가들과 호흡을 맞춰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트럼펫과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비틀스의 명곡들과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와 같은 친숙한 작품뿐만 아니라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서곡, 바르토크의 ‘루마니아 민속 무곡’, ‘디베르티멘토’와 같은 명곡들로 한국의 청중들과 만난다.
변화를 이끄는 열정의 지휘자, 자랑스런 한국인 김동민!
2008년 내셔널 심포니를 지휘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지휘자 김동민은 인디애나대학교에서 오케스트라 지휘와 비올라를 복수 전공,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볼티모어 심포니, 미네소타 오케스트라, 플로리다 오케스트라, 인디애나폴리스 심포니, 라인랜드-팔츠 필하모닉, 위니펙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하였다. 빈 필하모닉이 선발하는 ‘카라얀 지휘 펠로우십’을 수상했으며, 이후 뉴욕으로 이주하여 ‘누구나 최고의 음악을 감상할 권리가 있다’라는 파격적인 음악적 소통의 모델을 실현하기 위해 이 단체를 창단해 지금까지 150여회의 무료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동시대 음악 발굴과 연주에도 특별한 목표를 가지고 지금까지 100여 작품을 초연하기도 했다. 세계 문화의 중심지이자 험지인 뉴욕에서 대규모의 자본 대신 매 공연 혼신의 힘을 다해 연주하며 자신의 신념을 굳건히 지휘자 김동민, 그의 진심어린 무대를 만나볼 수 있는 무대가 드디어 대구에서 펼쳐진다.
좌중을 사로잡는 트럼펫 브랜던 리데노어
시카고 선 타임스로부터 ‘트럼펫의 미래를 이끌다’라는 극찬을 받는 트럼펫터 브랜던 리데노어는 뉴욕 ‘콘서트 아티스트 길드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독주자로서 내셔널 심포니, 엘에이(LA)필하모닉, 인디애나폴리스 심포니, 뉴욕 필하모닉, 말러 챔버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였다. 특히 세계적 명성의 금관 5중주단인 캐네디언 브라스의 제1 트럼펫 주자로 발탁되어 7년 간 10개의 음반을 출반하고 주요 음반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다양한 스타일과 편성의 작품을 작곡, 편곡하며 트럼펫 레퍼토리를 넓히는 선두에 서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도 본인이 직접 편곡한 음악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클라리네티스트 김윤아는 2016년 ‘콘서트 아티스트 길드 국제 콩쿠르’ 30년 역사상 클라리넷으로 최초 우승하며 뉴욕 타임스로부터 ‘거침없는 기교, 대단한 재능’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말보로 페스티벌, 메인리 모차르트 페스티벌 등 세계 각지의 음악 축제와 사이먼 래틀의 지휘로 연주했고 파리 필하모닉홀에서는 저명한 소프라노 나탈리 드세이와 함께 연주했다. 또한 2010년에는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폐막식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2019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60일간의 대장정이 시작되다!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스를 시작으로 10월 26일(토)에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와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의 공연이, 10월 30일(수)에는 폴란드의 신포니에타 크라코비아가 기다리고 있다. 11월 3일(일)에는 전국을 들썩이게 했던 전석매진의 신화, 세계 최고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정태일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조직위원회위원장은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축제를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하면서,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스를 시작으로 세계 각국의 정상급 오케스트라가 황홀한 하모니로 대구를 물들일 예정이다. 놓치면 다시없을 최고의 음악으로 충전하시길 바란다.”며 공연을 준비하는 소감을 밝혔다.
문의 : 053-584-0300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조직위원회
예매 : 홈페이지(
concerthouse.daegu.go.kr), 티켓링크(
www.ticketlink.co.kr), 1588-7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