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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형진: 히터나 에어컨 관련해서 퀴퀴한 냄새 이외에 또 의심해봐야 하는 냄새가 있을까요?
◆ 박병일: 다양한 냄새가 아직 많죠. 가죽 타는 냄새, 식초냄새, 단내도 있는데 가장 중요한 건 식초냄새와 단내, 두 가지는 딱 기억하셔야 합니다. 이건 고장 났다고 하면 돈이 많이 들어가는 것이잖아요. 그리고 식초냄새 나는 것을 모르고 정비소에 모르고 갔다고 하면, 발전기 등으로 화재가 날 수도 있는 상황이고, 오버 충전이 되면 위험하죠. 단내가 나면 엔진을 오버 히팅해서 잘못하면 엔진을 통째로 교환할 수도 있기 때문에 다른 냄새는 기억 못하더라도 식초냄새와 단내는 절대 안 된다는 겁니다. 무조건 정비소 가야 하는 겁니다. 그리고 평상시에는 안 났는데 달걀 썩은 냄새처럼 하여간 이상하게 난다고 하면 오일, 부동액 등 순 제품이 아닌 다른 위조된 오일이 들어가서 그럴 확률이 있어요. 어쨌든 차에 냄새나 소리가 나면 자동차가 '저 아파요. 저 고쳐주세요' 하는 건데, 그걸 무시하면 자동차도 반란을 일으킵니다.
◇ 최형진: 냄새가 날 때, 특히 식초냄새나 단내가 날 때는 바로 정비소로 향해야겠군요. 지금 상담이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요. 첫 상담입니다. '타이어 교체시기라 그냥 스노우 타이어로 계속 탈 예정인데, 주의사항이 있을까요?'
◆ 박병일: 스노우 타이어를 쓰시면 안 돼요. 일단 연비가 안 좋고 소리도 나요. 요즘은 사계절 타이어기 때문에 봄여름가을겨울 동안 쓰는데요. 스노우 타이어는 강원도 등 산길 많은 곳을 사용할 수밖에 없지만, 지금 스노우 타이어를 그대로 사용하신다면 연비가 안 좋고 소음이 많이 발생해요. 비용도 많이 들어가잖아요. 올 겨울에 또 써야 하는데요. 빼뒀다가 먼저 타이어를 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최형진: 스노우 타이어 쓰지 말라고 아주 시원하고 냉정하게 말씀하시네요.
◆ 박병일: 네, 진짜 안 좋아요. 연비도 안 좋아요. 소리도 나고요.
http://news.v.daum.net/v/20210421122808873?x_trkm=t
기사 다 읽어봐도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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